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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틱이의 한 겨울밤의 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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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틱이는 그녀가 사랑하는 그가 부러웠다. 그가 가진 것들은 틱틱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틱틱이 눈에 그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으므로, 자신 정도라면 그가 받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떻게 저 남자만 좋아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 또한 그런 사랑을 받고 싶었다. 그런 사랑을 받는 입장이 된다면 나도 충만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불안하고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나를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그녀를 사람들이 찾을 수 없도록 외부로부터 차단하고 자신의 말만 듣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면 나를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공포의 말과 따뜻한 말을 섞어서 저주를 실행하면 그녀를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일상에서 어떤 성취도, 충만감도 느낄 수 없던 틱틱이는 그녀를 통해 군림하고 승리하는 기분을 느끼고자 했다. 그런 순간만큼은 자신의 자아가 공허하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알고 말았다. 그녀를 외부로부터 차단해도, 자신만의 저주를 실행해도, 그녀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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