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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공과 사의 구분

wwis 2024. 12. 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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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기계처럼 딱딱 분리해서 매번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들이 항상 합리적이면 좋겠지만 감정이 적용되는 일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판단을 해서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한다. 그것은 기준이 필요한 것이고 자신의 기준을 상대에게 전달했을 때 그 기준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존중해야 할 일이다. 

나의 경우에는 공과 사의 구분이 있다. 예를 들면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나 SNS에 개인적이고 사적인 감정을 적용하지 않으며 어떤 무언의 메시지 전달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직장, 특수한 목적이 있는 모임 등에서 역시 사적인 감정을 적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사람마다 더 좋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그게 어떻게 매번 그렇게 되겠느냐 말도 많이 듣지만 나는 일과 개인의 삶 양립을 위해서는 이 구분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개인적인 관계는 스스로 진행하고 개인적인 영역에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또한 일과 개인적인 관계가 혼합되는 순간에는 일도 개인의 삶도 애매모호해지고 연관되어 있는 집단 및 조직 체계에 영향을 주며 소통도 어렵다. 최근에 일어난 몇몇 사건들도 보면 조직의 리더가 자신의 개인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잘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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